시장식육식당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 200번길 10-1 1층
영업시간 10:00~21:00 (휴게시간 15:00~17:00/매주화요일 휴무)
청하 5일장 열리는 시장내에 위치하여 주차공간 여유 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배경이 청하면이였어요
제 기억으론 청하파출소, 청하시장에서 미남리로 넘어가는 언덕, 청하면사무소(요즘엔 주민센터죠?)도 나온것 같고 위 사진에 보이는 5일장이 열리는 여기 시장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더라구요
바다쪽은 청하 월포에서 칠포로 넘어가는 오도라는 곳에서 촬영을 했고 나머지는 구룡포에서 한것 같아요
제가 청하 지형, 지물을 좀 알죠?? 왜 그럴까요? ㅎㅎㅎ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던 날,
오후 5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도착했는데 식당 앞에는 이미 대기 중인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혹시 대기가 길면 다른 곳으로 가야 하나…’ 고민하며 내려봤는데,
마침 브레이크타임이 막 끝나는 시간이었어요!
타이밍이 정말 좋았던 게,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입장 가능해서
운 좋게 기다림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느껴진 건, 미로처럼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였어요.
입구에서 직진해 쭉 걸어가다 오른쪽으로 꺾으니, 안쪽에 꽤 넓은 홀이 나오더라고요.
저희는 앞서 입장한 손님을 따라가듯 자연스럽게 그 넓은 홀에 자리 잡았어요.
원래는 두루치기가 맛있다고 해서
두루치기 2인분,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했어요.
메뉴를 고르고 나니 벌써부터 침이 고이더라고요.
그런데 주문을 받으시던 사장님께서
“오늘 김치가 조금 덜 익었어요. 김치찌개보단 다른 걸 하세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김치찌개 대신 소찌개 2인분으로 변경!
주변에서 고기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었던터라 기대를 하며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어요.
기다림 없이 빠르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식당 오기 전에 휴대폰으로 후기를 검색해보니,
두루치기는 냄비에 나와서 콩나물이나 깻잎 같은 채소를 넣고 밥까지 비벼 먹는다는 후기가 많았거든요?
근데 저희가 받은 두루치기는 그릇에 담겨서 나왔어요.
제 생각엔 화구가 하나뿐이라 소찌개를 끓이는 동안 두루치기는 완조리 상태로 나온 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따끈한 냄비 스타일의 풍미는 조금 아쉬웠지만,
담엔 두루치기만 단독으로 시켜서 제대로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같이 시킨 소찌개가 너무 맛있었어요
고기도 푸짐하고 국물도 깊고 진해서,
남편, 저, 둘째 아들 모두 만족도 100%
두루치기는 제 입맛엔 솔직히 so-so,
그냥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큰아들은 "고기가 탱글탱글하고 맛있다"며 쌈 싸 먹으면서 정말 잘 먹더라구요.
고기 자체는 두툼하고 씹는 맛이 좋은 스타일이라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하실 듯해요.
이렇게 가족들의 반응이 다양해서,
한 식당에서 서로 다른 입맛을 만족시키는 것도 은근 재미있는 경험이었답니다.
다음에는 꼭 두루치기만 따로 먹어보는 걸 목표로 삼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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