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주4.5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주4.5일제를 했을때의 장단점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 주 4.5일제란?
기존 주 5일 근무제에서 금요일 오후를 휴식 시간으로 돌려,
월~목요일은 풀타임, 금요일은 오전 근무만 진행하는 제도입니다.
(예: 금요일 퇴근 시간 12시 or 1시)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개인 시간 확보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 주 4.5일제의 장점
1. 워라밸 향상
- 금요일 오후가 자유로워지면서 주말이 길어지는 체감 효과가 있습니다.
- 가족 시간, 취미, 자기개발 등 삶의 질이 상승합니다.
2. 업무 효율성 향상
- 시간이 제한되기 때문에 직원들이 더 집중력 있게 일하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 불필요한 회의나 반복 업무가 줄어들며, 업무 몰입도가 향상됩니다.
3. 이직률 감소, 직원 만족도 상승
- 특히 MZ세대 직원들에게는 근무시간 유연성이 큰 복지 요소로 작용합니다.
- ‘일 잘하는 회사’, ‘직원을 존중하는 조직’이라는 인식이 높아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지역 소비와 여가활동 증가
- 금요일 오후 시간이 확보되면 근교 여행, 쇼핑, 문화생활 등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됩니다.
▣ 주 4.5일제의 단점
1. 업무 과중 가능성
- 금요일 반일 근무를 위해 월~목에 과도한 업무가 몰릴 수 있음
- 특히 소규모 회사나 인력 여유가 없는 팀의 경우, 업무 피로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고객 응대 시간 축소
- 서비스 업종이나 고객 대응이 중요한 업무에서는,
금요일 오후에 업무 공백이 발생해 신뢰도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직무별 형평성 문제
- 개발팀, 디자인팀처럼 결과물 중심인 직무는 유리하지만,
전화상담, 영업 등 실시간 응대가 필요한 직무는 오히려 불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같은 조직 내에서도 상대적 박탈감이 생길 수 있음
4. 급여 및 연차 제도와의 충돌
- 반일 근무의 기준, 연차 사용 여부, 급여 계산 방식 등에 있어 제도적 정비가 미흡한 경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조직에 적합할까?
조직 유형주 4.5일제 적합도
IT/개발, 디자인, 콘텐츠 기획 | 매우 높음 (성과 중심) |
공공기관, 교육기관 | 시범 운영 중 (정책적 필요) |
콜센터, 병원, 고객센터 | 낮음 (실시간 대응 필수) |
제조업, 생산직 | 낮음 (교대 및 라인 운영 문제) |
▣ “시간이 줄어도, 일의 질이 올라갈 수 있을까?”
주 4.5일제는 단순히 근무 시간을 줄이는 제도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업무 효율성과 조직문화의 전환이 함께 이루어져야 성공적인 정착이 가능하지요.
모든 조직에 똑같은 답은 없지만, 직원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자율과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시도 자체는 분명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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