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이나 지친 저녁, 반찬 걱정 없이 뚝딱 차릴 수 있으면서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는 메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럴 때 최고의 해결책이 바로 한 그릇 요리입니다.
밥 하나에 영양, 색감, 맛을 모두 담을 수 있고
설거지도 줄일 수 있는 최고의 현실 요리죠.
게다가 덮밥이나 볶음밥, 비빔밥은
재료만 조금씩 바꾸면 매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오늘은 아이도 잘 먹고, 엄마도 부담 없는 한 그릇 요리 3가지
√ 덮밥
√ 볶음밥
√ 비빔밥
각각의 대표 메뉴와 맛있게 만드는 팁까지 소개할게요!
1. 부드럽고 촉촉한 덮밥 – 계란야채덮밥
덮밥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한 그릇 요리 중 하나예요.
밥 위에 소스와 건더기를 촥- 올려 먹으면
숟가락질이 술술 잘 되는 건 물론,
편식하는 재료도 자연스럽게 먹게 할 수 있죠.
☞ 계란야채덮밥 레시피
[재료]
밥 1공기
계란 2개
양파 1/4개, 당근 조금, 애호박 조금
간장 1큰술, 물 2큰술, 설탕 약간, 참기름
부침용 기름
[만드는 법]
양파, 당근, 애호박은 잘게 다져서 기름에 볶아주세요.
계란 2개를 풀어 야채 위에 붓고 스크램블하듯 익힙니다.
간장과 물, 설탕을 넣고 약불로 졸여주세요.
따뜻한 밥 위에 부어주고 참기름 톡!
🍴 팁
아이 취향 따라 햄, 옥수수, 치즈를 추가해도 좋아요.
간장 대신 간장+굴소스 조합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2. 영양 만점 볶음밥 – 소고기김치볶음밥
볶음밥은 식재료 소진에도 좋은 메뉴입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 고기, 밥 한 공기만 있으면
금세 한 끼가 완성되죠.
아이 입맛엔 너무 맵지 않도록 김치 양을 조절해 주세요.
☞ 소고기김치볶음밥 레시피
[재료]
밥 1공기
소고기 다짐육 100g
익은 김치 1/2컵
양파 1/4개
간장 1큰술, 참기름, 깨소금
계란후라이 (옵션)
[만드는 법]
김치는 잘게 썰고, 양파도 다져주세요.
소고기를 먼저 볶다가 양파와 김치를 넣고 중불에서 볶습니다.
밥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한 후 고루 섞어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
접시에 담고 계란후라이를 올리면 완성.
♣ 팁
김치는 아이 입맛에 맞게 물에 한 번 헹궈도 좋아요.
볶기 전 밥은 살짝 식힌 상태가 더 고슬고슬합니다.
3. 재료 선택이 자유로운 비빔밥 – 참치야채비빔밥
비빔밥은 가장 유연하고 창의적인 한 그릇 요리예요.
남은 반찬이나 채소를 알록달록 담고
계란프라이, 참치, 김가루만 더해도
멋진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 참치야채비빔밥 레시피
[재료]
밥 1공기
참치 통조림 1/2캔
오이채, 당근채, 상추, 김가루
계란 1개 (반숙 or 프라이)
간장 양념장: 간장 1.5T + 참기름 1T + 깨 + 다진마늘
[만드는 법]
채소는 깨끗이 씻어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참치는 기름을 빼고 준비하세요.
그릇에 밥을 담고 채소, 참치, 계란을 보기 좋게 올립니다.
양념장을 뿌리고 김가루를 올려 비벼 먹어요.
♣ 팁
고추장 대신 간장 양념장을 쓰면 아이에게도 부담 없어요.
취향에 따라 치즈, 옥수수, 유부 등을 넣어도 좋아요.
한 그릇이 주는 따뜻함
아이에게는 ‘먹기 편한 음식’이 가장 맛있는 음식입니다.
숟가락 하나로 쓱쓱 비벼 먹을 수 있고,
영양도 골고루 들어 있는 한 그릇 요리는
편식 걱정 줄이고, 밥상 시간도 즐겁게 만들어줘요.
무엇보다도
부모가 매 끼니를 준비하면서 느끼는 부담을 줄여주는 현실 밥상이기도 하죠.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끔은 김가루, 계란후라이 하나로도 행복해지는 게 집밥이니까요.
오늘 저녁,
냉장고 속 재료로 아이와 함께 한 그릇 요리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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