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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시험 기간엔 이런 반찬!

by 레오마니 2025. 6. 1.

아이 집중력을 높이는 엄마표 밥상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아이만큼이나 마음이 분주해지는 사람이 바로 엄마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깨우고, 간식을 챙기고,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밥’이죠.

“무얼 먹여야 아이가 집중을 잘할까?”
“공부하는 동안 체력도 유지하고, 졸리지도 않게 하려면?”

사실 밥상 하나로 성적이 올라가는 건 아니지만,
두뇌 활동에 좋은 영양소를 챙기고, 아이가 잘 먹는 음식으로 응원하는 것.
그 자체로 아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은 저희 집에서 실제로 시험 기간마다 자주 올리는
‘집중력 강화 밥상’을 소개해볼게요.

시험 기간엔 이런 반찬!
시험 기간엔 이런 반찬!

 1. 집중력 높이는 대표 식재료

♠ 등푸른 생선 – 기억력 향상에 도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뇌세포막을 유연하게 하고, 신경전달 물질의 원활한 전달을 도와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좋습니다.

추천요리: 고등어구이, 꽁치통조림조림, 참치주먹밥

♠ 달걀 – 뇌세포의 구성 요소 콜린이 풍부

달걀노른자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건 뇌세포를 구성하고 신경전달을 돕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하루 한 알씩 꼭 먹이면 좋은 이유죠.

추천요리: 계란말이, 삶은 달걀, 달걀찜

♠ 견과류 – 뇌의 피로 해소에 탁월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좋은 지방이 들어 있어
두뇌 회전이 느릴 때 활력을 주고 피로를 덜어줍니다.
특히 공부 전후 간식으로 아주 좋아요.

추천요리: 견과류 멸치볶음, 오트밀 견과바

♠ 채소와 과일 – 산소 공급과 면역력 유지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같은 채소에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과일의 천연 당분은 두뇌의 에너지원으로 즉각 작용해요.

추천요리: 브로콜리 새우볶음, 시금치나물, 제철 과일 플레이트


2. 우리 집 시험 기간 밥상 구성

시험 전날 밤이든 아침이든,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해 속 편하면서도 포만감은 오래가는 식단이 중요합니다.
제 기준에서 가장 반응 좋았던 구성은 이렇습니다:

♠ 아침: 부드럽고 가벼운 뇌 자극 밥상

달걀찜 or 삶은 달걀

연두부 or 미소된장국

브로콜리 + 방울토마토

고등어구이 반 조각

현미밥 소량 + 김 or 참치주먹밥

→ 아침엔 소화 잘 되는 부드러운 반찬이 포인트!
→ 현미밥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요.

♠ 점심 도시락: 휴대성과 에너지 보충 중심

참치마요 주먹밥 or 치즈 달걀말이

견과류 멸치볶음 or 닭가슴살 샐러드

깔끔한 오이무침 or 방울토마토

바나나 or 찰떡

생수 or 무가당 두유

→ 한 손에 쥘 수 있는 음식 위주,
→ 자극적이지 않고 먹기 쉬운 구성으로 준비해요.

♠ 저녁: 고단한 하루 마무리, 회복 밥상

연어구이 or 고등어 간장조림

시금치나물, 버섯볶음, 달걀말이

미역국 or 북어국

따뜻한 밥 한 공기

후식으로 아몬드 몇 알과 블루베리

→ 뇌에 좋은 단백질 + 항산화 채소 중심
→ 아이가 포만감 느끼고 꿀잠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간단한 레시피 예시: 두뇌 반찬 3종

♠ 달걀말이

달걀 3개, 다진 당근/쪽파/소금 약간

고루 섞어 중불에서 얇게 여러 번 부쳐 말아줌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게 썰기

♠ 견과류 멸치볶음

잔멸치 1컵, 아몬드 슬라이스, 해바라기씨

간장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참기름 조금

팬에 바삭하게 볶아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일주일 반찬 완성!

♠ 브로콜리 새우볶음

브로콜리 소금물 데친 후 찬물 헹굼

새우는 껍질 벗기고 마늘 다진 것과 함께 볶기

참기름 약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


밥은 마음입니다시험 성적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건 아이의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는 것이에요.
엄마가 차려준 따뜻한 한 끼는
"너를 믿고 응원한다"는 마음을 전달하는 또 다른 방식이기도 하죠.

성적표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시험 전날 밤, 엄마가 해준 밥상의 따뜻함일지 모릅니다.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계란 한 알, 나물 한 가지, 밥 한 그릇이면 충분합니다.

오늘도 아이를 응원하는 모든 부모님께,
그리고 열심히 노력 중인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가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