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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개

포항 카페 빈땅 - 죽천 바닷가의 감성카페

by 레오마니 2025. 5. 13.

죽천 바닷가 빈땅 카페

 

포항 죽천 바닷가에 빈땅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분위기가 남다르다는 이야기는 많이 전해들었어요

남편이랑 바닷가 드라이브할때 많이 지나다녔는데 의자가 불편해 보이고(캠핑의자) 내 취향은 아닌것 같아서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20년지기 아파트 아래층 언니가 떡볶이가 맛있다고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간만에 둘이서 비를 뚫고 놀러다녀왔어요 그 언니는 우리집 둘째 친구맘인데 아이 6살부터 친하게 지냈던 언니예요

아저씨 회사 발령으로 갑자기 전라도로 간다고 해서 많이 아쉬운 차에 이사갈때까지 추억을 많이 쌓으려고 합니다.  

 

빈땅 내부 모습

실내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불편해 보였던 캠핑 의자도 편안했고 무엇보다 비오는 죽천 바다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에 좋은 분위기였어요

의자나 테이블이 통일성이 없고 여러가지 종류의 가구들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통일성 없는 가구들이 오히려 인테리어처럼 느껴져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저 위에 플라스틱 의자 보이시죠?  무슨 목욕탕 같은 느낌의 탕안에 테이블이랑 의자를 저렇게 배치를 했어요

재미있는 카페였어요

 

떡볶이랑 율무라떼

 

드디어 떡볶이가 나왔어요

누들형태의 떡이였고 동그란 어묵과 비엔나 소세지, 슬라이스된 계란, 치즈가 들어 있었어요

조미료맛이 났는데 덕분에 떡볶이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역시 떡볶이는 조미료가 들어가야 맛나요 ㅎㅎㅎ

 

율무라떼가 좋더라구요

비오는날 비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면서 먹는 율무라떼 맛은 분위기 덕분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스파게티, 샌드위드 등 메뉴가 다양했어요 다음엔 가족과 같이 와서 이것저것 한번 맛보고 싶네요 

참, 빈땅은 애견동반 카페입니다. 애견존이 있어요  참고하세요 

 

 

카페빈땅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11 1층

영업시간 10:00~20:00 (라스트오더 19:30)

0507-1354-0285

 

소소한 한 끼 & 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