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고, 손흥민 선수는 유럽 무대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짧은 시간 동안 수비와 역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꿈을 이뤄낸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이번 우승은 손흥민 개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여러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든 최초의 한국인 주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차범근, 박지성, 김동진, 이호에 이어 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다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
한편, 우승 세리머니 도중 손흥민은 15kg에 달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가 이마에 상처를 입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그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누가 밀어서 이마에 부딪혀서 상처가 났어요"라며 웃으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약 1억 파운드(약 1,877억 원)의 재정적 이득도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손흥민의 생애 첫 우승은 그의 오랜 노력과 헌신의 결실이며,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습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의 2025년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소식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전 동료들과 팬들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 케인의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7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해, 토트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승 포스터를 공유했습니다 . 또한, 손흥민의 우승 기념 게시물에는 "축하해, 브라더"라는 댓글과 함께 하트와 트로피 이모지를 남기며, 오랜 동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
▣ 손흥민과의 특별한 우정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리, 우리도 드디어 우승했어!"라며 케인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함께 47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세운 '손-케 듀오'로, 이번 시즌 각자의 팀에서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전 동료들의 반응
델레 알리 역시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사진을 게시하고 보라색 하트와 박수 이모지를 추가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이처럼 전 토트넘 선수들은 구단의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룬 우승을 함께 기뻐하며, 여전히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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